주역에서 시작된 사암침법의 철학적 뿌리사암침법(舍巖鍼法)은 조선 중기의 명의 사암도인(舍巖道人)이 완성한 독특한 침술 체계다. 가장 한국적인 침술로 두뇌와 내장의 밸런스에 최적화된 치료법이다. 사암침법의 특징은 오행과 육기, 《주역(周易)》의 음양원리가 통합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단순히 증상만을 보고 자극하는 것이 아니다. 인체를 하나의 우주로 보고, 그 안의 기운 흐름을 조절한다”는 철학에 있다. 이는 《주역》의 음양변화론에서 출발하여 육기의 자연운행(風·寒·暑·濕·燥·火)과 관계가 있다. 오행의 상생상극 관계를 인체 내 장부운행에 대응시켜 육기를 조절하게 한 것이다. 주역으로 사암침법을 이해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괘상주역의 기본적 사유 방식을 적용한다. 2. 육기의 자연철학을 인체에 접목..
맥산침법에서 보는 사암침법의 육기
2025. 10. 26.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