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8. 비괘로 보는 인간관계와 스트레스 질환(정서문제, 위장병, 소화불량)

파도가 육지를 사정없이 때리는 것이나 육지 너머 파도가 덮치는 쓰나미가 수지비의 스트레스, 위장병, 정서문제 등을 나타낸다. 파도가 일정할 때 육지은 안정되듯 관계 역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관계의 본질과 수지비의 의미인간은 본질적으로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없는 존재이다. 우리가 맺는 관계는 삶의 배경이자 에너지의 원천이다. 그래서 그 관계가 불균형하게 흐를 때 마음과 몸은 곧바로 반응한다. 주역(周易)의 여덟째 괘인 수지비(水地比)는 ‘비(比)’, 곧 함께하고 가까이하며 서로 돕는다는 뜻을 지닌다. 이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괘이다.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관계의 조화와 불균형, 스트레스와 질병의 연관성을 통찰하게 한다. 이글에서는 비괘의 의미를 인간관계의 구조적 원리로 해석한..

괘상주역의 세계 2025. 10. 21. 01:37
7. 지수사괘로 보는 감염성 질환의 조직 대응력(면역계, 염증, 한열변증)

감염성 질환의 조직 대응력동양의학에서 인간의 생리와 병리를 해석하는 기본 틀은 ‘음양오행’과 ‘역(易)’의 원리이다. 《주역》의 64괘 가운데 지수사(地水師) 괘는 병사(兵事)를 상징하며, 몸이 외부 침입자, 즉 감염원에 맞서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면역계의 방어 체계와 염증 반응은, 바로 이 사괘(師卦)의 전투적 구조와 긴밀히 연결된다. 본 글에서는 지수사의 상징을 바탕으로 감염성 질환 시 인체 조직의 대응력, 즉 면역계의 작동 원리를 해석하고, 이를 한열변증(寒熱辨證) 관점에서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1. 면역계와 지수사 괘의 구조와 의미사괘는 ‘지(地)’가 상괘, ‘수(水)’가 하괘로 구성되어 있다. 하수(下水)는 깊이 잠재된 자원, 곧 병균이나 외부 자극..

괘상주역의 세계 2025. 10. 18. 23:56
6. 천수송(訟)괘와 자가면역질환의 한의학적 이해(면역 이상, 내적 충돌, 염증)

내적 갈등으로서의 면역 이상인체는 끊임없는 상호작용 속에서 생명활동을 유지한다. 세포와 조직, 장기와 면역계가 서로를 인식하고 조화롭게 협력할 때, 우리는 건강이라 부르는 평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균형이 깨지는 순간, 내부에서는 마치 자신을 향한 ‘소송(訟)’이 일어나는 듯한 충돌이 발생한다. 주역(周易) 64괘 중 천수송(天水訟)은 하늘(乾)과 물(坎)이 서로 엇갈려 마주치는 괘로, ‘하늘은 위로 오르고, 물은 아래로 흐르나 그 방향이 합하지 못하는’ 상을 의미한다. 곧, 서로의 뜻이 어긋나 다툼이 생기는 형국이다. 송(訟)은 단순한 재판이나 싸움이 아니라, 원래 하나였던 존재가 내적으로 분열되어 갈등을 빚는 상태를 비유한다. 이 관점에서 자가면역질환을 바라보면 그 의미가 뚜렷해진다. ..

괘상주역의 세계 2025. 10. 18. 00:00
5. 수천수(需) 괘로 보는 체내 수분대사와 신장기능(수분정체, 부종, 이수삼습)

기다림 속의 순환과 수천수의 철학인체는 본질적으로 끊임없이 흐르는 존재이다. 혈액, 림프, 체액은 정지하지 않고 순환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한다. 그러나 이 순환이 어딘가에서 막히거나 흐름이 느려질 때, 몸은 무겁고 탁해지며 그 대표적인 신호가 바로 수분정체(水分停滯)와 부종(浮腫)이다. 부종은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신장(腎)의 여과 기능 및 수분대사 전반의 불균형을 시사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단순히 “물이 고였다”로 설명하지 않는다. 물(水)은 곧 기(氣)의 흐름과 연관되며 기운이 막히면 물 또한 정체되어 몸의 균형이 깨진다고 본다.『주역(周易)』의 수천수(需) 괘는 이러한 인간의 생리적 순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需’는 ‘기다릴 수’ 자로, 적절한 때를 기다리며 물이 하늘 아래 ..

괘상주역의 세계 2025. 10. 17. 00:35
4. 산수몽(蒙) 괘와 소아 성장장애 치료(성장부진, 소아과, 발달장애)

‘몽(蒙)’에서 배우는 아이의 성장 이야기성장은 단순히 키가 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발달이 균형을 이루어야 비로소 ‘성장’이라 할 수 있죠. 그러나 요즘 소아과를 찾는 부모들의 고민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성장부진과 발달지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성장의 문제를 단순히 영양이나 호르몬의 부족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주역(周易)』의 산수몽(山水蒙) 괘는 “아이의 미성숙함 속에 숨은 가능성”을 상징합니다. 즉, ‘몽(蒙)’이란 무지(無知)와 미숙(未熟)의 상태이지만,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씨앗을 품은 괘입니다. 오늘은 이 산수몽 괘의 철학을 바탕으로, 소아 성장장애(성장부진·발달장애) 치료에 적용되는 한의학적 접근법과 실제 임상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성장부진..

괘상주역의 세계 2025. 10. 15. 23:55
3. 둔(屯)괘로 해석하는 발병 초기의 진단법(초기증상, 예후, 발현지연)

병의 ‘싹’을 읽는다는 것한의학의 임상은 ‘이미 드러난 병’을 다스리는 일인 동시에, ‘아직 드러나지 않은 병’을 읽어내는 기술이다. 특히 병의 초발기(初發期), 즉 증상이 모호하고 일정하지 않은 시기에 병의 방향성을 읽어내는 것은 숙련된 임상의의 안목을 필요로 한다. 이때 《주역(周易)》의 수뢰둔괘(水雷屯卦)는 질병의 생성과 초기 전개를 상징적으로 해석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둔(屯)은 ‘시작은 있으나 아직 형체를 갖추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하늘의 뜻이 막 움트지만 완전히 열리지 못하고, 물과 번개가 서로 부딪히며 탁류 속에서 생명이 싹트는 형상이다. 이처럼 둔괘는 병이 막 발현되려는 시점, 즉 초기증상이 불분명하고 예후가 유동적인 국면을 진단하는 데 탁월한 상징적 틀을 제공한다.1. 초..

괘상주역의 세계 2025. 10. 14. 23:53
이전 1 2 3 4 5 다음
이전 다음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닉네임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